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현현입니다. 특별히 가정교회는 섬김을 실천하여 영혼을 전도하는 적극적인 선교적 교회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입으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여 전도할 때 확장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섬길 때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세상의 문화는 자본주의와 쾌락주의가 혼합되어 만들어집니다. 자본주의는 이익을 생각하고 쾌락주의는 자기 만족을 추구합니다. 현대인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추구합니다.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자기에게 올 이득과 자기 만족이 큰 쪽으로 향합니다. 과학기술은 많은 문화적 이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지를 스스로를 진단해보면 자신이 자본주의에 빠져 있는지 쾌락주의에 머물러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질주의 혹은 자본주의에 빠지게 되면 모든 일을 이득과 가치로 판단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정신적 병폐를 아시고 십일조의 정신을 만드셨습니다. 모든 물질과 자본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소득의 일부를 먼저 드리는 정신이 십일조의 정신입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헌금하든지 헌물하는 것입니다. 교회 즉 신앙의 공동체에 하나님의 소유를 돌려드리는 것 입니다. 어떤 신자는 십일조나 소득의 일부를 직접 자선기관이나 구제하는데 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구제비용이지 십일조도 아니고 헌금도 아닙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기관인 것을 믿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헌금하는 것이 자본주의 즉 물질주의를 극복하는 한 방법 입니다. 신자가 구제의 목적으로 사회기관에 드린 물질은 자신의 이름이 영광이 될 뿐 하나님의 영광으로 드려지지는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얻은 수입을 내 의도대로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한 것입니다. 세상의 문화는 물질과 자기만족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를 거스르지 않고는 세상의 문화를 초월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물질이 없으면 안 되지만 물질에 빠져 있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쾌락주의는 자기만족만을 추구할 때 생깁니다. 많은 사람이 도박으로 인생의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호기심으로 혹은 재미로 작게 시작했던 도박이 걷잡을 수 없는 빚을 남겨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공인들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문화는 쾌락을 줍니다. 문화를 누리면 행복하고 문화 생활을 하고 있으면 즐거운데 물질을 탕진하게 되고 정신이 황폐하게 됩니다. 세상의 문화는 그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유용한 문화적 이기이지만 스마트폰에 빠져 살면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게임, SNS, 영화, 드라마, 동영상, 각종 정보, 뉴스가 되는 사건 사고 소식 등 세상의 문화가 스마트폰을 통해 밀려오면서 자칫 세상 문화에 중독되어 악마의 자녀로 타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정교회는 세상 문화를 거스르는 문화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먹고 삶을 나누고 울고 웃고 기도하는 신약교회 모습을 되찾아 세상 문화속에서 누릴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목장은 헌신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천국문화의 실천장 입니다. 세상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는 천국문화를 만드는 곳이 바로 목장입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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