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 초대된 비신자들은 성도의 나눔을 들으면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고 침례를 받고 초신자가 되어 교회의 한 지체가 되지만 여전히 세상의 가치관 속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은 마음의 창으로 세상을 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면서 그동안 죄악으로 오염되고 왜곡된 사고체계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구원 이후의 삶은 비신자로 살던 삶보다 더 고됩니다. 양심의 거리낌 없이 행했던 일들이 구원받은 이후에는 양심의 찔림이 됩니다. 잘못된 말과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죄악의 습관을 끊어야 합니다. 교만한 자리, 오만한 자리에 가지 않으려면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 이후의 삶은 말씀의 지혜와 지식이 필요하고 성령께 의탁하여 결단과 의지를 가지고 생활태도를 고쳐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살면 세상 교육과 성공의 원리가 지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고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여 인본주의 가치관으로 쌓아 놓은 세상의 사고체계를 허물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다시 쌓아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선 순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성령님의 조명하심으로 깨달은 말씀을 통해 세상의 가치관을 좇아 살아왔던 삶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대치되어야 합니다. 그동안은 내 삶의 성공, 내 가족의 행복, 내 미래가 우선 순위였다면 성경적 가치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 이웃을 섬기는 삶이 우선 순위가 됩니다. 결코 자아를 버리고 가족과 미래의 삶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순서를 바꾸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적 세계관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바꿀 용기가 없을 때에는 말씀의 능력이 자신의 생각을 지배할 수 있도록 의탁해야 합니다.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을 때에는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작용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동안 마음의 창을 가족과 미래의 행복과 성공에 두었다면 성경적 세계관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이웃을 먼저 바라보는 겁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 지기 위해 나와 우리 가족,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성경적 세계관의 사역은 기도로 시작됩니다. 기도를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다스리시고 인도하십니다. 이미 예비하신 길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나와 가족, 교회에 가장 좋은 길임을 믿게 됩니다. 억지로 혹은 강제로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고치려고 하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께 맡겨 말씀이 나를 지배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의탁하면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성경적 세계관은 마음의 창을 하나님께 열고 눈을 들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영성의 삶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번 예루살렘 쪽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했던 영성이 성경적 세계관을 세워가는 제일 원리입니다. 그리고 목장에서 성경적 세계관으로 산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의 창을 여세요.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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