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비전 표어에서 보듯이 우리 교회는 선교적 가정교회를 지향합니다. 바로 말씀과 성령으로 성숙해가는 선교적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는 목장사역이 중요합니다. 각 목장은 여러 선교지의 선교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목장모임이 열릴 때마다 선교사와 선교사 가족 또 진행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역을 위해 중보기도 합니다. 선교사는 교회에서 보내는 영적 물적 후원을 통해 생활하고 사역합니다. 지역교회의 중보기도와 재정지원으로 현지에서 사역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의 선교편지는 현지사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목장에서 선교편지의 내용을 나누고 함께 중보기도를 통해 선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선교사는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교적 하나님입니다. 선교사가 현지에 도착하기 전에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라틴어로 미시오 데이(Missio Dei)라고 하여 하나님의 선교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에 이르는 것 입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성령님께서 교회를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선교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깨닫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과 온유의 모습을 선교적 삶의 모범으로 삼습니다. 지금도 ‘가라’라고 명령하시는 선교적 명령이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우리도 선교 사역의 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현대에 땅끝은 다른 나라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땅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이 선교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대화가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믿은 예수님, 내가 경험한 은혜의 체험을 간증으로 고백으로 나눈 것이 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웃과 어울려 살며 믿지 않고 복음을 거절하는 영혼들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일이 바로 선교의 정신입니다. 성령님께서 그 모든 선교사역을 가능하도록 이끄십니다. 성령님의 소리에 순종하여 살며 복음을 전하는 삶이 바로 선교적 삶입니다. 가정, 일터, 마켓, 길거리, 공원 등 모든 곳이 땅끝 선교지입니다.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선교적 삶으로 생활하면서 다른 나라 현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지 선교사는 타국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직접 동참하고 지역교회는 생활 터전에 머물면서 이에 동참합니다. 지역교회가 선교사역을 진행하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면 선교에 동참한 것 입니다. 현지 선교사이든 지역 교회이든 모두 선교의 동역자입니다. 그래서 재정을 보내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현지를 방문하여 선교사역에 참여하는 단기선교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도 잘 준비해서 내년도에는 단기선교를 다녀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실 매달 선교후원금을 보내 선교사역에 재정지원을 하면 좋겠지만 아직 우리 교회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 번 성탄절을 맞이해서 재정적 선교 후원을 합니다. 목장 모일 때마다 일정 금액을 선교헌금으로 적립하여 연말에 목장과 연결되어 있는 선교사님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각 가정이 허락하는 데로 목장 모임 때 헌금해서 선교기금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그 물질에 선교의 비전을 담아 선교를 실천하기 원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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