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입니다. 일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2개월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생각해 보는 계절입니다. 누구나 모든 일이나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해의 끝에서 의미 있는 획을 그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역과 섬김을 통해 교회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악마는 사람들의 소문을 통해 교회를 공격하고 하나님의 신앙 공동체를 깨뜨리려고 합니다. 특별히 한인들이 많이 거하지 않는 맥알렌 지역은 소문에 민감합니다. 그러나 이런 약점이 오히려 복음을 증거하고 말씀을 선포할 수 좋은 환경이 됩니다. 우리 교회의 좋은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지역을 복음으로 회복하는 능력이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연말은 소외된 사람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섬기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연말에 추운 겨울이 닥치기 때문에 연탄이나 기름을 준비해주고, 김장을 해주고, 밑반찬과 도시락을 공급하는 구제의 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구세군 교회의 자선 냄비는 현금을 모아 구제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신약교회는 구제사역을 중요한 교회의 사역으로 진행했습니다. 도시지역의 과부들에게 정기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방문하여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구제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자 사도들은 말씀연구과 기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곱 집사들을 세웁니다. 집사들은 교회를 관리하고 구제사역을 전심으로 실천하여 날마다 수가 더해지는 부흥의 때를 맞게 됩니다. 사역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을 지역교회가 감당하는 것이 바로 이 땅의 교회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우리 교회는 추수감사절 주일에 맥알렌 연합 찬양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두 교회만 참여하지만 첫번째 행사이니 만큼 시작하는데 의미를 두고 교회가 연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연합 찬양제를 통해 맥알렌 지역에 교회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편적 교회는 통합되야 할 기관이 아니라 연합해야 할 하나님의 공동체,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가 연합되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연합하여 한 가정을 이루듯이 연합은 중요한 하나님의 확장 공동체입니다. 교회들이 연합하고 선교지와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선교사명에 전념해야 합니다.
각 목장에서는 선교사들에게 연말 후원금을 보내려고 합니다. 목장모음으로 모일 때마다 약정금액을 선교비로 모아 작지만 의미 있는 연말선물을 선교지에 보낼 것입니다. 2개월 동안 정성껏 모금해서 타지 선교사역에 쓰일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교회와 선교지가 연합되고 선교사역의 동역자 관계가 형성됩니다. 기본적으로 목장에서 모일 때마다 연결되어 있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어권 목장과 학생 목장에서 맥알렌 지역에 있는 데이 케어 Daycare 센터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성탄노래를 준비하고 성탄절 코스튬을 입고 캐롤을 부르며 작은 선물을 준비해 나누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펀드레이징을 진행합니다. 어른들이 함께 동참해 주셔서 다음세대가 기쁨으로 전도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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