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원형목장을 운영해 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오뚝이 같이 다시 세워져 목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한 가정을 보내주셨습니다. 미국에 정착하려고 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이런 생활의 필요를 통해 평생 처음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동기에서 건 구원의 사역을 이루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에 처음 나오는 이들에게 목장은 쉼의 터전이 됩니다. 처음 겪는 미국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 중에서 깨닫게 되는 감사의 제목을 발견하면서 신앙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원형목장이 약해질 때 하나님은 이렇게 한국에서 한 가정을 보내주셔서 불꽃같이 다시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또 최근에는 이웃 교회에서 상처받은 한 가정이 목장을 통해서 회복되는 역사도 보여주셨습니다. 목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일입니다. 비신자에게 목장은 성도의 삶을 엿보게 합니다. 그리고 기신자에게 목장은 성도의 삶으로 회복하도록 합니다. 6년 정도 이 지역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하지 못하고 정체되었던 가정이 3개월 정도의 목장 생활을 통해 신앙이 회복되었다고 목장에서 나누었습니다. 목장의 사역이 타성에 젖을 때쯤 하나님은 목장을 통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목장이 얼마나 신앙생활에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목장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목자와 목녀가 목장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저 집을 열어 목원들을 초청하고 식사하고 감사의 제목을 나눴는데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회복시키십니다. 때로 목원들이 모이지 않고 모임이 더디게 운영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다시 불꽃같이 일어나 세워질 수 있도록 가정을 보내주십니다. VIP를 찾고 목장에 와야 할 가정을 초청하는 일은 우리 몫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목장에 가정을 보내시고 회복시키시는 일은 하나님이 직접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혼 사랑이 우리의 헌신보다 큽니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이 온 빵에 퍼져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반죽을 빚은 여인이 반죽에 살짝 누룩을 넣었는데 온 빵에 누룩이 퍼져 빵을 부풀게 합니다. 우리가 감당하는 목장의 사역은 누룩과 같이 하나님 나라를 세웁니다. 목장을 준비하고 가정을 열어 목원들을 초대하는 일은 누가 알아주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외로운 사역입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누룩과 같은 사역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누룩처럼 퍼져가듯이 목장사역도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일 것 입니다. 하나님이 목장 사역의 주관자 입니다.
목장을 운영하며 어려울 때, 지칠 때, 불꽃같이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장에 성공할 수 있으면 다른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목장은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회복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장사역은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생명의 사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장 가운데 말씀이 불꽃같이 성령님이 불꽃같이 일어나 완전한 회복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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