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서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입다는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슬픈 사건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딸을 제물로 바치고, 에브라임 지파의 이유 없는 도전을 받게 됩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입다가 압몬과의 전쟁에서 자신들을 배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싸움을 걸어옵니다. 이전에도 에브라임은 기드온이 미디안과 싸울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기드온에게 시비를 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기드온의 재치있는 답변으로 동족 간의 내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입다는 압몬과의 전쟁 중에 에브라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에브라임은 돕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입다의 승리를 시샘하고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문제를 삼은 것입니다. 입다는 에브라임 지파의 불손하고 교만한 모습을 간과하지 않고 전쟁을 벌입니다. 에브라임은 큰 지파였지만 입다의 군대에게 패하고, 입다는 퇴각하는 이들을 모두 죽입니다. 죄악의 악순환을 복음 사랑의 선순환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1. 수고하지 않는 악한 마음을 성실로 에브라임 지파는 입다가 자신들을 무시했다고 정죄하면서 온 집안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위협합니다. 자신의 세력을 믿고 수고하지도 않으면서 남의 성실한 대가를 빼앗으려고 하는 악한 마음은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성실한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시비를 정직하게 입다는 압몬과의 전쟁 중에 에브라임 지파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 지파는 입다의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합니다. 큰 세력을 가진 에브라임 지파는 입다가 그전 사사 기드온 처럼 자신들에게 굽힐 것이라고 오판했습니다.
3. 모욕과 분노를 용서와 사랑으로 그리스도인은 악한 세력이 지배하는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악마는 예수님을 정죄하고 모욕하며 수치스럽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기까지 참으시며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이 선순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