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령 안에서” (에베소서 2:17-22)
바울은 이방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에베소 교회에게 편지하면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는 막힌 담을 예수님께서 허무셨다고 가르칩니다. 십자가의 능력이 율법의 구원을 믿던 유대인과 은혜를 따르는 이방인을 하나로 만듭니다. 민족과 전통,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초월하여 예수님은 인류의 평화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한 성령 안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거듭나 교회로 한 몸이 됩니다. 이 땅에서는 외국인이고 나그네이지만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하나님의 가족이 됩니다.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회복되고 인간관계가 성령 안에서 가족관계로 재설정 됩니다. 한 성령 안에서 한 몸의 지체로 세워진 성도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서로를 이끌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를 선포하고 평화를 이루어 가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1. 그리스도가 평화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평화로 오셨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면 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사탄은 성도를 이간시키고 분리시키려고 합니다. 평화의 걸림돌입니다. 악마의 무리를 대적해야 평화를 지킬 수 있습니다.
2. 한 성령 안에서 새 사람이 됩니다
율법의 구원을 믿는 유대인들은 은혜를 믿는 이방인 성도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폐하시고 오히려 십자가 사랑으로 새 율법을 완성시켰습니다. 이로써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상관없이 모든 인류가 새로운 영적 가족이 됩니다.
3.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인류 구원의 사역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구원하시고 성령님께서 하나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도록 초청하는 사역은 교회에게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