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하는 사역자”(사사기 16:28-31)
삼손은 정욕에 매여 사는 인생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매춘부와 밤을 보내고 혼인없이 들릴라와 살기도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었지만 끈질기게 들릴라를 매수하여 그 비밀이 머리카락에서 왔음을 알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잘리고 힘을 잃어버린 삼손은 결국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끌려가게 됩니다. 삼손은 눈이 뽑히고 놋사슬에 묶어 감옥에서 연자맷돌을 돌리는 죄수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타락한 삼손을 언약을 따라 사사로 끝까지 사용하십니다. 점차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긴 머리카락은 힘 자체가 아닙니다.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나실인의 언약의 상징입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난 것은 죄수의 몸으로 무력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삼손에게 하나님은 나실인으로 언약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회복의 방법은 회개였습니다. 삼손은 부르짖으면 간구하여 회개하고 마지막 남은 삶의 시간을 사사로서 그 사명을 감당합니다.
1. 부르짖으며 간구하며 회개합니다
누구나 부족하고 나약하여 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죄에 빠졌을 때 즉각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면 다시 회복됩니다. 하나님 앞에 용서받지 못할 죄악은 없습니다. 회개하고 결단하면 용서하시는 아버지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2. 회복의 하나님을 경험하십시오
온갖 굴욕과 모욕을 당하고 있는 삼손에게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납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을 무관심하게 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회복됩니다. 잘못과 죄를 고백하고 은혜를 구할 때가 회복의 시간입니다.
3. 십자가의 사명자입니다
십자가의 사명은 예수님께서 신자에게 부여하신 구원의 사역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선전의 양기둥을 붙잡고 마지막 힘을 쏟아 부어 그들을 멸망시키면서 사사로서 마지막 사명을 감당하는 삼손은 신자에게 주신 사명자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