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되는 교회” (베드로전서 3:13-18)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박해를 당하고 있는 신약교회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무서운 박해를 이겨 내기 위해 무엇보다 확고한 신앙의 태도를 견지하라고 가르칩니다. 오히려 더 열심으로 선을 행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당부합니다.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은 유익입니다. 신앙의 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 들린 자를 낫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선을 행하였지만 정죄를 받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우리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는 구원의 사역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로서 겪어야 할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박해 중에도 희망을 전하라고 역설합니다. 온유함과 두려운 마음으로 선한 양심을 갖고 선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을 깨우치라고 도전합니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전파하는 사명자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교회가 희망입니다.
1.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성도가 행해야 할 선한 일은 이웃들을 환대하고 호의를 베풀고, 악을 반대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잘 보존하는 일입니다. 열심으로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성도의 선한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선한 행실이 사탄의 무리들을 무릎 꿇게 하는 방법입니다.
2. 선한 일은 성도의 거룩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르는 거룩한 무리입니다. 성도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세워져야 그리스도를 주인 삼은 모습이 됩니다. 거룩은 모든 일을 말씀과 기도로 행하는 상태입니다. 말씀을 쫓아 기도로 맡겨진 일을 감당할 때 성도가 행하는 모든 일이 거룩한 일이 됩니다. 성도의 거룩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3. 교회가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박해 속에서도 현대 문화의 혼돈 속에서도 희망을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희망은 제한되어 있으며, 보장이 없고, 이기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희망은 영원하며, 확고하고, 이타적입니다. 성도는 언제든지 어디서나 희망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교회에게 희망에 대해 묻습니다. 교회가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