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굳게 서서 싸움” (베드로전서 5:6-10)
베드로는 편지를 끝내면서 교회의 리더가 되는 장로에게는 양무리의 본이 되도록 권면하고 펠로우가 되는 청년들에게는 순종하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성도의 겸손에서 우러나옵니다. 겸손하기로 결단하고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오만한 길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큰 것을 가지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분에 넘치는 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때 겸손에서 오는 고요와 평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삶 속에서 오는 미래의 두려움과 걱정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이미 아십니다. 이 세상에서 느끼는 고난은 끝이 있습니다. 영원한 삶을 살아야 할 성도는 잠깐의 고난에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마는 성도의 믿음을 흔들기 위해 고난과 시련을 일으키지만 하나님은 이를 통해 성도를 굳세게 하십니다. 정신차리고 깨어 있어 악마를 대적해야 합니다. 악마의 도전은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우는 사자와 같다고 묘사합니다. 도망하거나 무관심하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굳세게 하셔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십니다.
1.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겸손과 온유의 주님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보호하시고 복주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다윗은 장자 압살롬의 배신과 시므이의 저주의 말을 듣지만 이것조차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낮춥니다.
2. 모든 걱정을 맡겨야 합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은 또 미래를 이끄시고 이 세상을 주관하십니다. 성도가 걱정과 염려 속에 빠져 지낸다면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은 성도의 각종 질병과 경제적 문제까지도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걱정하는 마음을 갖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3. 악마와 맞서 싸워야 합니다
악마는 교활하게 성도의 약점을 파고들며 공격합니다. 때로는 금전으로 명예로 정욕으로 이생의 자랑으로 성도의 인격과 생명을 파괴하려 듭니다. 베드로는 정신을 차리고 삼가 조심하라고 권면합니다. 인간의 힘과 지혜로는 악마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분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